성유리, 공감 요정으로 컴백…MC 복귀 성공적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사진 제공: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방송 캡처]

KBS2 새 예능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성유리가 공감 요정으로 컴백했다.

성유리는 4년 만에 MC로 복귀한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 재치 있는 입담과 센스 있는 예능감으로 첫 회를 노련하게 이끌었다.

지난 11일 첫 방송에서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등장한 성유리는 변함 없는 미모와 깔끔한 진행 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빠른 상황 판단력으로 함께 촬영한 리콜 플래너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토크를 리드했고, 솔직하면서도 털털한 매력으로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이날 사연은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진 커플의 이야기. 성유리는 양세형과 함께 사연 속 커플이 되어 실감나는 재연 연기를 펼쳐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그는 리콜남의 사연에 완전히 몰입해 눈물까지 흘리며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드러냈다.

이처럼 그는 공감형 MC의 내공을 여실히 드러내며 ‘이별 리콜’ 첫 방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선한 분들과 선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어서 ‘이별 리콜’을 복귀작으로 택했다는 그의 말처럼, 성유리는 이번 예능에서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무공해 매력을 발산해 앞으로 그가 선보일 활약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성유리의 복귀작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사소한 오해로 혹은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헤어진 후 만남을 다시 꿈꾸는 모든 연인들에게 또 한 번 사랑을 말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