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모리만도. 사진제공 | SSG 랜더스

숀 모리만도. 사진제공 | SSG 랜더스


SSG 랜더스가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이반 노바는 웨이버 공시 요청했다.

SSG는 12일 대만프로야구에서 뛰던 좌완 투수 숀 모리만도(30)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연봉 18만달러, 옵션 5만달러 등 총액 23만달러의 조건이다.

미국 출신의 모리만도는 지난해 대만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와 계약했고 올해 15경기에 등판해 7승 5패,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했다.

2016년과 2021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뛰기도 했다.

SSG는 모리만도에 대해 “우수한 제구력과 다양한 볼 배합으로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는 선발 투수”라며 “공을 숨기고 던지는 디셉션 동작이 뛰어나며 빠른 볼과 변화구 모두 같은 궤적에서 던져 구종 파악이 어려운 투수”라고 소개했다.

모리만도는 구단을 통해 “KBO리그 1위 팀인 SSG와 함께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90승을 거둔 노바는 올해 KBO리그에서 12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6.50의 성적을 남기고 교체됐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