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이 ‘삼촌 모드’를 가동한다.

LG헬로비전 ‘장윤정의 도장깨기-전 국민 가수 만들기’(약칭 ‘도장깨기’)는 장윤정·도경완 부부가 전국의 숨은 노래 실력자를 찾아가 족집게 레슨을 선사하는 로컬 음악 버라이어티다. 14일 방송되는 ‘도장깨기’ 8회에서는 장윤정·도경완 부부와 박군이 부산에서 숨은 노래 고수들을 만나는 두 번째 레슨이 펼쳐질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박군은 중학교 2학년 학생 지원자를 보며 삼촌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는 교복을 입은 중2 최연소 지원자가 등장한다. 박군은 반가워하는 것도 잠시 “지금 학교 갈 시간 아니에요?”라며 엄격한 삼촌 모드로 등교 단속에 나서 웃음을 선사한다. 또 박군은 중2 지원자가 노래하는 내내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가 하면, 어느때보다 열심히 박수를 치며 열혈 응원을 이어간다.
또한, 장윤정은 최연소 지원자를 위한 눈높이 코칭에 나설 예정이다. 장윤정은 중2 지원자의 특출 난 노래 실력과 예쁜 목소리를 칭찬하면서도, 잘못된 노래 습관을 정확히 짚어주며 고음에 힘을 더하는 방법 등 노래 팁까지 아낌없이 전수한다. 뿐만 아니라 장윤정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방송에 완성되지 않은 모습으로 자꾸 소모가 되는 건 반대”라며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방송은 14일 저녁 7시 3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