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바이에른 뮌헨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 입는다

입력 2022-07-17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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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폴란드)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떠나 FC바르셀로나(스페인) 유니폼을 입는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과 레반도프스키의 이적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영국 BBC 등 주요 외신들도 레반도프스키의 바르셀로나 이적을 앞 다퉈 보도했다. 이적료는 4500만 유로(약 600억 원)로 추산됐다.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 기간이 11개월 정도 남아 있는 레반도프스키는 이미 새로운 도전을 위해 팀을 떠날 것을 예고했고, 여러 팀들과 연결된 끝에 결국 바르셀로나행을 결정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는 즉시 계약서에 사인할 예정이다.

2010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레반도프스키는 2014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375경기 출전 344골을 넣으며 전성기를 보냈다. 특히 2020~2021시즌 리그에서 41골을 넣어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세웠고, 분데스리가 통산 312골을 넣어 게르트 뮐러(365골)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2020년과 2021년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를 각각 제치고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남자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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