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4연패 도전! 벤투호 17일 일본 출국…월드컵 전 마지막 시험대

입력 2022-07-17 1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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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축구대표팀 벤투 감독이 출국에 앞서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축구국가대표팀이 동아시아축구 정상을 지키기 위해 격전지인 일본으로 출국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포르투갈)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7일 인천국제공항에 소집돼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이 열리는 일본으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일본 도요타스타디움에서 중국(20일 오후 7시)~홍콩(24일 오후 4시)~일본(27일 오후 7시20분)과 차례로 맞붙어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주간이 아니기에 26명의 출전선수명단은 K리그 소속 선수들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벤투 감독의 구상에 있던 선수들과 ‘뉴 페이스’ 일부가 소집돼 11월 개막할 2022카타르월드컵 전 마지막 시험대에 올랐다.

다만 이번에도 풀 전력은 기대하기 어렵다. 부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이탈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이후 10개월 만에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던 손준호(산둥 타이산)가 무릎 부상으로 낙마해 이영재(김천 상무)가 대체한다. A대표팀에 첫 승선한 수비수 이상민(FC서울)은 코로나19 확진으로 A매치 데뷔전을 미뤘다. 대체 발탁된 박지수(김천)는 군인 신분인 탓에 해외여행 허가 절차를 마친 뒤 대표팀에 합류한다. 핵심 수비수 김영권(울산 현대)은 위장염 증세로 일본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다. 추후 회복에 따라 합류 시점이 정해진다.

2022 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출국에 앞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이들 이외에도 강행군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자원들이 있다. 이번에 선발된 선수들 중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을 제외한 전원이 16일 각 소속팀 경기를 펼쳤고, 이 중 15명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권경원(감바 오사카)도 같은 날 일본 J리그1 경기에 나섰다. ‘팀 K리그’에 선발됐던 6명(조현우, 김진수, 백승호, 조영욱, 권창훈, 조규성)은 13일 토트넘(잉글랜드)과 친선경기에도 출전해 체력적인 부담이 크다. 영건 위주로 꾸린 중국과 일본보다 전력 우위에 있으나, 대회 우승을 위해서 벤투 감독이 운영의 묘를 발휘해야 한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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