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항저우아시안게임 마스코트. 사진출처|2022항저우아시안게임 홈페이지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마스코트. 사진출처|2022항저우아시안게임 홈페이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기한 연기됐던 2022항저우아시안게임(AG)의 내년 9월 개최가 결정됐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집행위원회는 19일(한국시간) “항저우AG를 내년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OCA 집행위는 지난 5월 6일 중국올림픽위원회 및 항저우AG조직위원회와 논의를 거쳐 올해 9월 10일~9월 25일 개최 예정이던 AG의 무기한 연기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중국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뒤늦게 확산한 탓에 정상 개최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결국 당초부터 유력하게 논의됐던 AG의 1년 연기로 가닥이 잡혔다. OCA에 따르면, 해가 바뀌어 대회가 열리더라도 공식 명칭과 엠블럼 등은 바뀌지 않는다.

한편 1951년 인도 뉴델리에서 출범, 1954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2회 대회부터 4년 주기로 열려온 하계 아시안게임이 연기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