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지 소속사’ DSP미디어 투자유치

알비더블유의 자회사인 DSP미디어가 우리넷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대성기획이 전신인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DSP미디어는 과거 젝스키스, 핑클, 클릭비, 카라 등 다수의 한류스타를 거느렸던 기획사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음원 시장에 유통 가능한 음원 저작권(IP)만 1000곡 이상을 보유 중이다. 현재 카드(KARD), 미래소년, 허영지 등이 소속돼 있다.

우리넷은 삼성전자 연구원 출신 인력들이 2000년 1월 설립한 통신장비 전문 기업으로, 최근에는 메타버스와 NFT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알비더블유, DSP미디어, WM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여러 음악 콘텐츠의 IT 비즈니스 활용 가능성에 주목해 이번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 앞으로 음원 IP를 우리넷 자회사 제이스톰의 IT기술에 접목하는 메타버스, NFT, 게임 등 여러 콘텐츠 플랫폼 영역에서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