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용산. 동아닷컴DB

CGV 용산. 동아닷컴DB


올해 상반기 영화 매출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절반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한국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상반기 영화관 전체 매출액은 4529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43.1%(2666억 원) 증가했다. 감염병 사태 이전인 2019년 상반기 전체 매출액(9307억 원)의 48.7%에 달하는 수치다. 전체 관객수는 4494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124.4%(2492만 명) 늘어났다. 한국영화 매출액은 1000만 관객을 넘긴 ‘범죄도시2’ 흥행으로 작년 대비 554.2%(1911억 원) 증가한 225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