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토 트레이드’ 7개 팀 달려들어 ‘NL 서부만 3개 팀’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결국 후안 소토(24)는 유니폼을 갈아입게 될까? 워싱턴 내셔널스가 소토에 대한 트레이드 제안을 받기 시작했다. 벌써 7개 팀이 달려들었다.

미국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22일(한국시각) 워싱턴이 소토에 대한 트레이드 제안을 받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워싱턴이 아직 소토의 트레이드 방침을 확실하게 세운 상황이 아님에도 무려 7개 구단이 달려들었다. 워싱턴은 소토에게 파이널 오퍼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소토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인 팀으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애틀 매리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뉴욕의 2개 구단이 모두 관심을 보였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는 무려 3개 팀이 소토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나머지는 세인트루이스와 시애틀.

워싱턴은 최근 소토에게 15년-4억 40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 이에 파이널 오퍼 혹은 트레이드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소토는 2024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이번 여름에 영입할 경우 2시즌 반 동안 기용할 수 있다. 비교적 긴 시간이 남은 것.

단 소토의 트레이드 대가를 감안할 때 연장계약을 할 수 있는 팀이 데려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대가가 크기 때문에 2시즌 반 기용으로는 만족할 수 없기 때문.

워싱턴이 내세울 소토의 트레이드 조건은 다수의 메이저리그 선수, 초특급 유망주, 악성 계약이 된 패트릭 코빈 잔여 계약 떠안기 정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