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영화배우 변신? 영화 포스터 같네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 지코(ZICO)가 미니 4집 ‘Grown Ass Kid’ 타이틀곡 ‘괴짜 Freak)’ 뮤직비디오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지구 종말을 앞둔 지코의 모습이 담겨있다. 불기둥과 시커먼 연기가 치솟고 있는 빌딩 앞 혼란에 빠져 허겁지겁 움직이는 사람들 사이 홀로 서있다. 지코는 자신이 처한 상황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한 감정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이번 이미지는 뮤직비디오 스토리의 일부를 실제 영화 포스터 형식으로 디자인했다. 지구 종말을 앞둔 지코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포스터 상단에는 지코의 이름 옆으로 배우 노윤서, 차엽, 박해준과 아티스트 용용의 이름이 함께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지코가 선보이는 미니 4집 타이틀곡 ‘괴짜 (Freak)’는 지코만의 신나고 흥겨운 바이브가 응축된 트랙이다. 소동으로 난장이 된 괴짜들의 도시를 연상케하는 곡의 테마에 다이내믹한 보컬과 멜로디가 어우러져 지코의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앨범은 27일 발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