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케’ 폐지…씨스타 완전체 무대 남기고 퇴장

레전드 걸그룹 씨스타가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마지막 방송에서 완전체로 뭉쳤다.

효린은 지난 22일 오후 11시 30분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보라, 소유, 다솜과 함께 약 5년 만에 씨스타 완전체로 뭉친 가운데 여름 대표곡들인 ‘나혼자’, ‘Loving U’, ‘SHAKE IT’, ‘Touch my body’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 곡 ‘Touch My body’ 무대가 시작되자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와 함께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유스케’ 녹화 전날 세 번째 미니 앨범 ‘iCE’로 컴백해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는 효린. 그는 “우리 네 명이 모이는 건데 다른 것들은 신경 쓰지 않았다”라며 여전한 우정을 자랑했고, 이에 소유는 “노래 제목은 ‘NO THANKS’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효린을 응원했다.

한편, 이날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600회 특집으로 마련됐으나 MC 유희열이 표절 논란으로 하차하면서 마지막 방송이 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