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석, 첫 솔로 팬미팅 성료…“팬들의 쉼터되고파” 눈물

가수 김우석이 지난 23일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열린 첫 솔로 팬미팅 \'KIM WOO SEOK 1st FANMEETING : NNN\'을 성료, 솔로 데뷔 이후 첫 대면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만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사다리를 형상화 한 이번 팬미팅 명 ‘NNN’은 ‘Now, Near, Nia’의 약자로, ‘사다리를 타고 한걸음 씩 올라가다 보면 서로에게 닿을 수 있다.’는 뜻으로 김우석이 직접 아이데이션하며 첫 솔로 팬미팅에 대한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첫 음악방송 1위를 안겨준 ‘Sugar’ 무대로 팬미팅의 화려한 오프닝 문을 연 김우석은, 3RD DESIRE [Reve]의 타이틀곡 ‘Switch’를 비롯, 솔로 데뷔 타이틀곡 ‘적월’과 수록곡 ‘이따 뭐해’, ‘Shame’을 연이어 부르며 팬미팅의 열기를 가중시켰다. 특히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3RD DESIRE [Reve] 수록곡인 ‘Ghostin’’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달궜다.

팬미팅 코너를 통해 기존 프로필을 새롭게 업데이트해보며 본인의 취향으로 이루어진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하고, MC 박슬기와 주어진 미션을 성공해 미공개 사진 공개 및 캡쳐타임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을 미소 짓게 했다. 또 ‘Goodbye Session’을 통하여 퇴장하는 팬들을 문 앞에서 직접 배웅해 주며 팬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김우석은 "잠시 저에 인생에 있어서 쉬었다 가는 하루였다. 팬 여러분들도 각자 다른 삶을 살고 계시지만 가끔씩 저와 함께 쉬어 갈 수 있는 쉼터 같은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한국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끝마친 김우석은 오는 8월 6일 태국 방콕 썬더돔 공연장에서 \'KIM WOO SEOK 1st FANMEETING : NNN BANGKOK\'을 이어 개최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