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1인7역 해봤지만 1인2역 쉽지 않아” (아다마스)

배우 지성이 1인2역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지성은 26일 오후 진행된 tvN 새 수목 드라마 ‘아다마스’ 제작발표회에서 중앙지검 특수부 검사 송수현과 베스트셀러 추리 소설 작가 하우신, 쌍둥이 형제를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앞서 2015년 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다중인격장애 캐릭터를 연기했던 지성. 그는 “1인7역을 했던 경험을 살려서 이번 작품에 임하진 않았다. 확연히 다른 것 같다”며 “‘킬미, 힐미’ 때는 다중인격이다 보니 7가지 캐릭터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표현했다면 이번에는 일란성 쌍둥이의 매력을 만들어야 했다”고 말했다. 지성은 “같으면서도 미묘하게 다른 지점을 극대화해서 표현하려니 쉽지 않았다. 나도 연기하면서 두 사람의 매력과 활약에 빠져들더라”고 설명했다.

‘아다마스’는 계부를 죽인 친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진범을 찾는 형 그리고 살해 증거인 아다마스를 찾는 동생, 둘이자 하나인 쌍둥이 형제의 진실 추적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지성이 쌍둥이 형제로 1인 2역을 맡는 가운데 서지혜, 이수경, 허성태 등이 출연한다. 27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