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사진=나폴리 SNS 캡처

김민재. 사진=나폴리 SNS 캡처


[동아닷컴]

한국 축구대표팀의 수비를 이끄는 김민재(26)와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계약이 공식 발표됐다. 김민재의 나폴리 ‘옷피셜’이 떴다.

나폴리는 27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김민재(25)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3년+2년 옵션)이다.

또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66억 원)이며, 여기에 해외 구단에만 적용되는 바이아웃 5000만 유로(약 666억 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31)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보냈다. 이에 김민재 영입 의사를 강력히 나타냈다.

결국 나폴리는 프랑스 리그1의 스타드 렌과 경쟁에서 승리하며 아시아 최고의 중앙 수비수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중국 리그를 떠나 튀르키예(터키)의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었고, 단숨에 팀의 주축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이후 김민재는 한 시즌 만에 유럽 빅리그 세리에A 진출을 이뤘다. 이로써 김민재는 안정환, 이승우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 세리에A 무대를 밟게 됐다.

세리에A 2022-23시즌은 오는 8월 14일 시작될 예정이다. 나폴리는 8월 16일 베로나와 1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진다.

유럽 대항전에도 나설 예정이다. 나폴리는 2021-22시즌 세리에A 3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