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정후. 스포츠동아DB

키움 이정후. 스포츠동아DB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4)가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바꿔놓았다.

이정후는 27일 수원 KT 위즈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0-2로 뒤진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홈런포를 가동했다. 볼카운트 0B-1S에서 KT 선발 엄상백이 던진 시속 132㎞ 바깥쪽 높은 체인지업을 결대로 밀어 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05m. 후반기 들어 처음으로 아치를 그린 이정후는 시즌 16호로 프로 입단 이후 개인 한 시즌 최다홈런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전 기록은 2020시즌에 기록한 15개였다.

수원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