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DS, 2022년식 전기차 3종 출시…“주행거리 최대 15%↑…9월 고객 인도”

주행 가능거리가 15% 늘어난 2022년식 푸조 e-208. 사진제공｜스텔란티스코리아

저항 낮은 타이어 등 적용…겨울철에 더욱 효과적

스텔란티스코리아가 1회 충전시 주행가능거리를 개선한 2022년식 푸조 e-208과 e-2008 SUV, DS 3 크로스백 E-텐스 등 전기차 3종을 출시한다. 고객 인도 시점이 9월 말로 빠른 편이어서 전기차 예비 오너들의 관심이 높다.

푸조 e-208과 e-2008 SUV, DS 3 크로스백 E-텐스 등 전기차 3종은 실온에서의 주행거리를 최대 약 15%까지 늘려 활용성을 높였다. 푸조 e-208은 복합 기준으로 기존 244km였던 주행거리를 280km까지 14.8% 늘렸고, 푸조 e-2008 SUV와 DS 3 크로스백 E-텐스는 기존 대비 9.7% 늘어난 260km의 주행거리를 달성해 경쟁력을 높였다.

기존과 동일한 120Ah 용량의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지만 구름 저항이 낮은 타이어를 장착하고, 도심 및 고속도로 주행에 최적화된 기어비를 채택해 에너지를 소비를 최소화했다.

외부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더욱 효과적으로 작용해 0도에 가까운 도심에서의 주행 가능 거리를 약 40km가량 확장(자체 실험 결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워트레인은 100kW 전기모터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e-208은 8.1초, e-2008 SUV는 9.0초, DS 3 크로스백 E-텐스는 8.7초 만에 도달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