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 스포츠동아DB

두산 김태형 감독. 스포츠동아DB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31일 수원 KT 위즈전에 앞서 9월 1일부터 시행되는 확대 엔트리 운영 계획을 밝혔다.

1일부터 10개 팀은 기존 28명의 1군 엔트리를 33명까지 늘릴 수 있다. 시즌 막바지 체력부담도 큰 만큼 각 팀은 부족한 전력을 메워 순위경쟁에 총력을 기울이게 된다. 부상자가 많은 두산은 불펜 소방수를 우선적으로 기다린다. 등의 담 증세로 8월 25일 1군에서 제외된 홍건희가 복귀를 준비 중이다. 김 감독은 “홍건희의 몸이 괜찮아지면 날짜를 채운 뒤 확대 엔트리 통해 1군에 콜업할 예정이다. 전창민도 몸 상태가 괜찮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홍건희는 올 시즌 44경기에서 1승7패9홀드12세이브, 평균자책점 3.67을 올렸다. 전창민은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두산의 지명을 받은 우완투수로 아직 1군 기록은 아직 없다. 8월 25일 LG 트윈스와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선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수원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