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오른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오른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추가했다.

메시는 15일(한국시간) 이스라엘 클럽 마카비 하이파와의 2022~2023 UCL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의 이번시즌 UCL 첫 득점이다. 이로써 메시는 2005~2006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득점을 올린 이래 UCL 사상 처음으로 18시즌 연속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또한 메시는 이날 득점으로 UCL에서 가장 많은 팀을 상대로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UEFA에 따르면 메시는 총 39개 팀을 상대로 득점했다. 이는 38개 팀을 상대로 골 맛을 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1팀 더 많다.

메시는 개인통산 UCL 158경기에 출전해 126골 37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은 187경기를 뛴 호날두(140골)에 이어 역대 2위, 도움 역시 호날두(42개)에 이어 역대 2위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