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공사가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한국시리즈(KS) 1차전을 원래대로 KBS 2TV에서 중계하기로 했다.

KBS는 재난주관방송사라는 것과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 기간인 점 등을 고려해 2022 KS 개막 하루 전 계획됐던 1차전 중계를 철회했었다.

하지만 KBS 1TV를 중심으로 재난방송을 이어가고, KBS 2TV 편성은 조금씩 정상화하는 쪽으로 방침을 바꾸면서 다시 중계를 하기로 했다.

KBS 2TV가 한 때 중계철회를 하면서 대신 그 역할을 맡기로 했던 스포츠전문 채널인 MBC SPORTS+, SBS SPORTS, SPOTV, SPOTV2도 1차전 중계를 그대로 진행한다.

2일과 4일 열리는 KS 2·3차전은 SBS와 MBC가 각각 중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