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방송을 한 주 쉬어간다.

MBC는 오는 4일 방송 예정인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470회 결방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이태원 압사 참사 추모의 뜻에서 결정됐다.

이에 나 혼자 산다 470회는 오는 1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MBC는 ‘나 혼자 산다’를 사랑해 주시는 시청자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는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대규모 인파가 몰리며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56명이 사망했다.

이에 국가 애도 기간인 5일까지 방송될 예정이었던 상당수의 예능 프로그램이 결방을 알리고 있고, 가수들의 컴백도 미뤄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