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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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가 이태원 압사 참사로 숨진 러시아인 유족에게 운구 비용을 지원했다. 3일 한국장애인복지재단에 따르면 이영애는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러시아인 유족이 시신 운구 비용 709만 원(5000만 달러)을 조달하는 데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연을 접한 후 “돕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영애는 재단 문화예술분야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소속사 측은 “이영애가 자발적으로 진행한 기부로 관련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라며 “대사관을 통해 가족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