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30일까지 ‘2022 게임문화제’ 진행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진행
현장 미션, 게임 체험, e-스포츠, 문화 공연 등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30일까지 ‘2022 게임문화제’를 진행한다.

올해는 전래동화 ‘해님달님’ 속 거짓말쟁이 호랑이를 모티브로 제작한 ‘호탐이 체포 대작전’ 스토리를 따라 현장 미션, 게임 체험, e-스포츠대회, 문화 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게임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행사 테마인 ‘호탐이 체포 대작전’은 에버랜드 캐릭터인 레니, 라라와 함께 하늘 감옥을 탈출한 호탐이를 체포할 용감한 주인공을 찾아 나선다는 세계관을 담았다. 현장 투어 스탬프 미션과 락스빌 야외 방탈출 미션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우선 현장 투어 스탬프 미션은 매직랜드, 장미원 등 에버랜드 곳곳의 부스에서 각각의 게임 미션에 도전하는 형태로 13일까지 진행된다.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락스빌 야외 방탈출 미션은 모바일 게임 페이지 접속 후 웹툰으로 소개되는 단계별 미션을 실제 락스빌 현장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바탕으로 해결한다. 미션을 통과할 때마다 레벨이 업그레이드돼 일정 수준 도달 시 호탐이 체포에 성공하게 된다.

2만여㎡ 규모 장미원에서는 ‘게임문화제‘의 메인 체험존을 13일까지 운영한다. 카카오게임즈,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게임사들은 물론 게임산업협회, 청강문화산업대, 전남과학대 등에서 참여해 다양한 게임 체험과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 가능한 e-스포츠대회와 프로게이머 팬사인회도 장미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13일에는 ‘전국 철권 대회’가 토너먼트 형식으로 실시하며 철권 세계 랭킹 1위인 프로게이머 무릎(본명 배재민) 사인회도 진행된다. 카트라이더, 배틀그라운드 등 인기 모바일 게임대회도 11일까지 매일 현장접수를 통해 열린다. 12일에는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게임을 소재로 한 국악 기반 문화 공연을 개최한다.

게임문화제 기간 중 SNS 인증샷 이벤트도 열린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