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이달 2년3개월만에 새 앨범 발표
신곡 ‘그루브 백’ 댄스 벌써 화제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가수로 돌아온다.

박진영은 이달 중순 새 앨범을 발표하고 ‘원조 케이팝 댄스가수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신곡은 2020년 8월 옛 소속가수 선미와 함께 선보여 히트곡 대열에 올려놓은 ‘웬 위 디스코’(When We Disco)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특히 지난달 8일 한국을 시작해 태국 방콕, 스페인 바르셀로나, 브라질 상파울루,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 해외 5개 도시에서 진행한 ‘랜덤 플레이댄스’ 투어에서 화제를 모은 1분짜리 ‘그루브 백’(Groove Back)이라는 신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랜덤 플레이댄스 투어는 각국의 댄서들과 함께 케이팝 팬들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방식으로, 당시 박진영은 ‘그루브 백’이라는 춤을 먼저 알려준 뒤 각국의 팬들과 함께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각국에서는 적게는 500명, 많게는 3000여 명이 모여 함께 춤을 춰 각종 SNS와 유튜브에서 회자되고 있다.

박진영은 컴백 후 방송 활동이나 유튜브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그루브 백’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새 앨범을 발표하거나 활동을 하지 않는 공백기에도 기존의 틀을 깨며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박진영이 이번 앨범 활동에서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국내외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히트곡 메이커이자 JYP수장이기도 한 그가 소속 걸그룹인 있지와 함께 비슷한 시기에 컴백해 선의의 경쟁을 치르게 된다. 박진영은 다른 가수를 프로듀싱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만든 곡으로 직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