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가 가수 이효리와 ‘서울체크인’ 번외편 ‘캐나다 체크인’(가제)을 선보인다. 그동안 유기견 보호 활동에 앞장섰던 이효리가, 캐나다로 떠나 입양 보낸 아이들을 다시 만나는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김태호 PD와 전종연 PD, 그리고 이태경 PD는 9일 오후 유튜브 채널 ‘TEO’를 통해 기사를 통해 전해진 새 프로그램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태호 PD는 티빙에서 방영된 ‘서울체크인’을 tvN에서 방영한다고 밝히며 “이효리 씨가 했던 ‘서울체크인’이 티빙 오리지널이라, 티빙을 통해 방송됐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tvN에서 10회로 내용을 축약해서 나갈 예정이다. 내용이 바뀌었다가보단 티빙 오리지널을 tvn에서 보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나다 체크인’은 어떤 방송이 될까. 김태호 PD는 “얼마 전에 쉬시는 기간에 이효리 씨가 한 달 정도 본인이 휴가를 갈 상황이 생겼다. 캐다나에 갈 일이 있다고, 영상으로 남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하셔서 같이 갔다 왔다. 지금 제목은 ‘캐나다 체크인’으로 할 예정이다”라며 “(이효리가)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봉사도 하고, 해외로 입양을 보내왔었다. 정든 강아지들을 보러 캐나다로 떠나서, 캠핑카로 다니며 한 아이씩 만나러 다니는 모습이 어느 플랫폼에서 방송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미 촬영은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이태경 PD가 등장해 혜리와 손잡은 예능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태경 PD는 “예전에 tvN에서 ‘놀라운 토요일’ 연출을 했었다. 지금은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 중이다. 오늘 기사가 났다. (혜리가) ‘놀토’를 하차하고 나서도 계속 만나곤 했다. 밥을 먹다가 꼬드겼다. (혜리가) 넘어오는 것 같아서, 증거 영상을 남겨야겠다 싶어서 카메라로 찍으며 이야기가 시작됐다”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혜리만 출연하는 것이 아닌 다른 출연자들과 함께 팀을 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경 PD는 “혜리와 다른 같이 하는 분들도 계신다. 그 섭외가 마무리 단계다. 이 정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궁금증을 높였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