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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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이 14일 새벽 결전지인 카타르로 향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26명 중 유럽파를 제외한 국내파, 중동파 등 선수 16명과 벤투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은 14일 0시 2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하는 카타르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카타르 현지에서 손흥민(토트넘), 이강인(마요르카) 등 유럽파 8명이 합류하면 벤투호는 \'완전체\'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유럽파 선수들은 현지시간으로 13일부터 16일까지 이강인,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인범·황의조(이상 올림피아코스),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정우영(프라이부르크), 손흥민(토트넘) 순으로 카타르에 도착한다.

막내 이강인이 현지시간 13일 오후 11시45분 카타르에 도착해 한국 팀의 베이스캠프에 입소하며, 주장 손흥민이 가장 늦은 16일 오전 0시5분 카타르 도하 땅을 밟는다.

태극전사들은 이번 2022카타르 월드컵에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은 조별리그 H조에서 우루과이(2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가나(28일 오후 10시), 포르투갈(12월 3일 오전 0시)을 상대하며 무조건 조2위 이상을 차지해야 16강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

◇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최종 엔트리(26명)

△공격수= 조규성(전북) 황의조(올림피아코스)

△미드필더= 정우영(알사드) 손준호(산둥 타이샨)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나상호(서울)

△수비수= 김민재(나폴리)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 홍철(대구) 윤종규(서울) 김진수, 김문환(이상 전북)

△골키퍼 =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