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CBS 바리톤 고성현 콘서트…베이스 윤희섭·소프라노 유성녀 출연 [공연]

바리톤 고성현 콘서트가 11월 15일 오후 7시 30분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열린다. 전남 CBS가 주최·주관하는 콘서트로 ‘전남 CBS 가족과 함께 하는 감사잔치’이다.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국보’ 성악가인 고성현의 콘서트. 함께 무대에 오르는 아티스트들의 면면도 만만치 않다.
유럽 오페라 무대에서 맹활약해 온 윤희섭(베이스)을 비롯해 유성녀(소프라노), 박진아(피아노), 송정민(바이올린), 드미트리 리(첼로)가 함께 한다.

콘서트에서는 가곡,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넘버, 찬송가, 팝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C. 프랑크의 ‘Panis Angelicus’(고성현, 윤희섭, 유성녀)로 시작해 홍난파의 ‘봉숭아’·‘옛동산에 올라’(고성현), 박태준의 ‘산길’·‘가을밤’(고성현), 김연준의 ‘청산에 살리라’(고성현) 등을 들려준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대표 넘버인 ‘All I Ask You’를 고성현과 유성녀가 듀엣으로 부르며 윤희섭은 ‘백학’과 ‘베사메무초’를 통해 베이스만의 묵직한 매력을 선보인다.

최진의 ‘시간에 기대어’·F 시나트라의 ‘마이 웨이’(고성현)에 이어 3명의 성악가가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로 콘서트를 마무리하게 된다.

이 콘서트는 전석 초대(초대권 소지자)로 진행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