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1인2역 열연…‘크리스마스 캐럴’ 메인 포스터-예고편 공개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의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쌍둥이 동생 ‘월우’가 죽은 후, 복수를 위해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간 형 ‘일우’가 소년원 패거리와 잔혹한 대결을 펼치는 액션 스릴러.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탄탄한 내공의 베테랑부터 눈부신 슈퍼 루키까지 영화 속 주역들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죽은 쌍둥이 동생 ‘월우’의 복수를 위해 소년원에 입소한 ‘일우’와 ‘일우’의 조력자가 된 상담교사 ‘조순우’부터 ‘월우’의 비밀을 숨긴 채 소년원 패거리가 된 ‘손환’, 소년원 패거리 일진 ‘문자훈’, 무자비한 폭력으로 군림하는 교정교사 ‘한희상’까지 어딘가 불안하고 날이 선 듯한 표정으로 긴장감을 자아낸다.

메인 예고편은 ‘일우’와 ‘월우’ 형제에게 닥친 잔혹한 폭력의 전말로 시작된다. 편의점에서 근무하던 중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하게 된 ‘월우’의 고통스러운 목소리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듣고 있을 수밖에 없었던 ‘일우’의 모습이 그날의 처참한 상황을 예감케 한다. 이어 ‘일우’의 애타는 부름에도 불구하고 끝내 시신으로 발견된 ‘월우’와 “걔들한테 복수하러 온 거잖아”라는 ‘조순우’의 말은 ‘일우’의 잔혹한 복수를 예고하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배우 박진영의 1인2역 열연으로 주목받고 있는 액션 스릴러 ‘크리스마스 캐럴’은 12월 7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