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의 ‘PREVET(프리벳)’을 이용해 반려견의 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주)나인

나인의 ‘PREVET(프리벳)’을 이용해 반려견의 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주)나인


반려동물의 피부·혈액검사 등 관찰
기존 진단의료기기 가격 1/10 수준
㈜나인(대표 전선호)이 스마트폰, 태블릿에 광학 제품을 접목해 현미경, 초소형 내시경, 천체망원경, 접사 등의 광학렌즈와 CMOS, 조명, 앱 등의 결합을 통해 반려동물의 원격 진료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반려동물 원격의료 제품 브랜드인 ‘PREVET(프리벳)’이 주인공이다. 프리벳의 반려동물 원격의료 전문 제품들은 소형으로 부피가 작아 휴대가 용이하다.

반려인이 직접 제품을 사용해 반려동물의 피부(접사), 진드기, 혈액검사(현미경), 눈(접사), 귀 검사(내시경), 원거리 모습(망원경) 등을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 촬영, 동영상 전달 등이 가능해 자가 관리 및 데이터 수집이 쉽고, 원격 진료에 적절한 수단이 된다.

초소형 내시경과 현미경은 수의사 및 동물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존 진단의료기기 가격의 1/10 수준으로 구비할 수 있다. 주삿바늘의 초소형 내시경 제품은 세종충남대병원과 MOU로 개발했다.

㈜나인의 제품은 사람 피부 미용에도 활용할 수 있다. 두피, 모발 검사용으로도 유용하다. ㈜나인은 벤처기업,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연구개발전담부서 인증, 특허 등록 4건 및 출원 1건, 실용신안등록 2건, 디자인등록 1건, 상품등록 2건, 해외 상표등록 1건 등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과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