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 자체 IP 애니메이션 ‘지오레인저’ 제작

애니메이션 ‘지오레인저’(위)와 ‘오! 마이 감정 그림책’. 사진제공｜교원그룹

동해안 지질공원 배경 콘텐츠 제작
과학 과목 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
오은영 박사와 감정 그림책도 출시

교원그룹이 자체 캐릭터 ‘소스리아’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지오레인저’를 제작했다.

지질학이라는 의미의 ‘지올로지’와 특공대라는 의미의 ‘레인저’의 합성어다. 애니메이션은 소스리아 캐릭터들이 지오레인저로 변신해 지질 명소를 배경으로 환경정화 활동 등을 수행하며 환경을 지키는 내용을 담았다.

첫 번째 시리즈로 경상북도와 협업해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일대 동해안 지질공원을 배경으로 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환경보호의 가치와 지질에 대한 내용을 흥미롭게 전달하고자 해양 동물의 중요성, 바다 오염 물질의 피해 등 다양한 주제로 꾸몄다. 콘텐츠는 해당 지역의 홍보영상은 물론, 교원 빨간펜 아이캔두 누리키즈의 과학 과목에서 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한다.

회사 측은 “현재 유튜브에서 운영 중인 소스리아 채널은 구독자 1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인지도가 높아, 사업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고부가가치 아이템으로 본다”며 “향후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교육과 관광 등 각종 영역에서 기업,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늘릴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교원 빨간펜은 자사 모델인 오은영 박사와 함께 ‘오! 마이 감정 그림책’을 내놓았다. 상담 사례와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 박사가 엄선한 커리큘럼으로 이뤄진, 아이의 감정 교육에 집중한 그림책이다. 아이의 체계적인 독서 활동을 위해 감정 그림책, 감정 놀이북, 감정 교구 등으로 구성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