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서울시, 희망꾸러미 기부식 진행…취약계층 위한 생활용품·위생용품 등 전달

이수연 서울시 복지기획관, 이신영 애경산업 상무,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왼쪽부터). 사진제공 l 애경산업

애경산업이 18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취약 계층을 위한 ‘2022 희망꾸러미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소비자가 기준 10억 원 상당의 세제, 샴푸, 치약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활용품과 개인위생용품, 화장품 등으로 구성된 희망꾸러미 3000세트를 지원했다. 기부 세트는 서울시잇다푸드뱅크센터에 입고돼 서울시 25개 자치구 푸드뱅크·마켓을 통해 저소득 가정에 지원된다.

희망꾸러미 기부 전달식은 애경의 사명이자 기업이념인 사랑과 존경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2012년 시작돼 올해로 11년째를 맞았으며, 이번 기부까지 총 3만3000가구에 65억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회사 측은 “희망꾸러미 기부 전달식이 서울시의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애경산업의 ‘치유비 여성청결제’가 제12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자원의 선순환과 재활용성을 고려한 환경 친화적인 포장재를 도입한 것이 높게 평가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