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22일 롯데호텔월드서 ‘2023 익산 방문의 해’ 선포식

배우 겸 국인인 오정해가 진행, 판소리 축하공연도
지역 대표 축제 기반으로 세대별 관광상품 세분화
고객맞춤형 테마투어, 순환형 시티투어 강화 예정

익산시는 22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2023 익산 방문의 해 선포식’을 진행한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 전라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선포식 사회는 영화배우이자 국악인 오정해가 맡았다. 오정해는 진행 외에 판소리 축하공연 무대도 선보인다. 익산시립무용단도 벡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식전공연 ‘무왕, 영광에 서다!’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익산의 주요관광지에 대한 설명과 발전전략을 소개하고, 익산시 관광업 종사자들이 익산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관광인의 다짐’ 선언도 실시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선포식에 대해 “2023 익산방문의 해라는 새 옷을 입고, 관광객들이 행복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관광도시 익산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리며 “익산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강조했다.

익산은 지역 관광지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익산의 대표축제인 ‘서동축제’,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 ‘익산문화재 야행’ 등을 기반으로 관광상품을 기획하고 있다. 세대별로 다른 여행 소비 패턴을 고려해 관광상품을 세분화하고 소규모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도 선보일 계획이다.

익산은 서울에서 KTX나 SRT로 60~70분 정도 소요되어 수도권 관광객의 접근성이 좋은 관광지다. 특히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단체관광객, 소규모관광객, 기차여행객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중 코레일과 연계한 KTX+관광택시, KTX+렌터카는 할인율이 높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앞으로 이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고객맞춤형으로 운영하는 테마형 시티투어와 개별관광객을 대상인 순환형 시티투어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관광지에서의 소규모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며, 관광지별로 스탬프를 획득하여 완주할 경우 커피 쿠폰과 관광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익산시는 ‘2023 익산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 최근 서울관광재단과 공동홍보마케팅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