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영화 ‘헌트’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는 제43회 청룡영화상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은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이 사회를 맡았다.

이날 이정재 대신 대리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정우성은 깜짝 전화 연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이정재는 “정말 감사합니다. ‘헌트’가 저희에게도 의미가 있는 영화지만, 무대 인사를 5주차 하면서 관객 분들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영화라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헌트’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깜짝 전화 연결로 소감을 전했다.

한편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영화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