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산나물축제 가격표

영양산나물축제 가격표


관광객 여전히 비싸다는 평가…앞서 끝난 양평축제 보다 최대 50% 비싸
영양군이 2024 산나물축제를 앞두고 바가지 축제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가격 안정화를 대대적으로 홍보했으나 실효성이 없었다는 평가가 흘러나온다.

최근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산나물 가격이 너무 비싸고 관련된 먹거리도 비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관광객들이 비싸다고 말하는 이유를 영양산나물축제 보다 먼저 끝난 경기도 양평산나물축제와 가격을 비교해 보도했다.

양평의 경우 1kg 1만원에 비해 영양산나물축제에서는 1kg에 1만2천원에서 1만5천원에 판매됐다는 것이다.

물론 가격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수 있으나 수도권 가격보다 축제 산지 가격이 더 비싸게 구성된 것은 관광객 입장에서는 비싸다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다.

또한 산나물비빔밥의 경우 양평이 7천원인데 반해 영양은 1만 2천원을 받아 관광객들은 바가지 축제인가 하는 의구심을 들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편 영양군 작년에 개최된 영양산나물축제에서 과자 1봉당 7만원이라는 턱없는 가격으로 호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스포츠동아(영양) 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