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안 고속철도 연결, 1시간 내 이동 가능

장항선-SRT 연결 위치도. 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도가 고속철도망 다변화를 통해 장항선에 대한 고속철도 연결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충남 서해안권 녹색 교통망을 확충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한다.

23일 도는 장항선-SRT 연결 최적 노선을 찾기 위해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했다. 연결 구간은 아산 탕정 장항선에서 배방 경부고속선까지 6.9㎞이며, 사업비는 7258억 원이다.

이를 통해 충남 서부 주민들이 환승 없이 KTX나 SRT를 이용해 홍성역에서 서울 동남부(수서)와 용산역까지 1시간 가량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최적의 노선을 찾는 도중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신규 사업 반영을 위한 사업 논리도 함께 찾는다. 서해선이 완성돼 예타 통과를 위해 총력 대응 중으로 48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충남 서해안 지역 주민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 및 기타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충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충남 서해안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고, 녹색 교통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김택중 건설교통국장은 “장항선-SRT 노선은 충남 서해안권 고속철도 서비스 제공을 통한 이동시간 단축과 수도권 접근성 확대, 산업 및 관광 활성화, 수도권 접근성 확대, 충남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 발전을 견인할 기관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