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 사진제공|빅히트뮤직

지민. 사진제공|빅히트뮤직


이것이 바로 지민의 ‘솔로 파워’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지민이 최근 내놓은 두 번째 솔로 앨범으로 전 세계 차트를 휩쓸고 있다. 국내는 물론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앨범과 타이틀곡이 각각 ‘올킬’했다. 

21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2집 ‘뮤즈’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87개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과 ‘유러피안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뮤즈’는 지민이 첫 번째 솔로앨범이후 1년 4개월 만에 내놓은 신보로 사랑을 주제로 ‘나’를 둘러싼 영감을 찾아 가는 여정을 담았다. 앨범은 군 입대전 작업해놓고 ‘군백기’에 킬러 콘텐츠로 내놓은 것이다.

타이틀곡 ‘후’는 더 뚜렷한 성과를 나타냈다. ‘후’는 이날 오후 현재 미국, 캐나다, 영국, 이탈리아 등 112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특히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는 정상에 오른 ‘후’를 비롯해 ‘비 마인’ 3위, ‘슬로우 댄스’ 4위, ‘리버스’ 5위, ‘인터루드: 쇼타임’ 7위, ‘클로저 댄 디스’ 8위 등 7곡의 앨범 수록곡 가운데 6곡이나 ‘톱 10’에 올려놓았다.

또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3위에 오르며 솔로 가수로서의 입지를 돈독히 했다.

국내에서도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고,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에 올랐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