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핫플 경쟁 치열…아트포레스트 청량리, 나이트 플리마켓 진행

사진제공 l 아트포레스트

청량리가 ‘힙량리’로 불리면서 유동 인구가 55만 명을 돌파하고, 이에 따라 핫플레이스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아트포레스트 청량리가 7월26일부터 매주 금, 토, 일 나이트 플리마켓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청량리 핫플은 경동시장의 폐극장을 개조한 경동 스타벅스 1960, 젊은 창업가들이 모여 만든 청년몰과 경동 1960 야시장 등 경동시장 안에 밀집되었으나, 최근 유동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통닭 골목과 아트포레스트 청량리 등 경동시장 밖으로 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통닭 골목을 대표하는 치킨집과 족발집은 ‘먹을텐데’와 ‘나 혼자 산다’ 등 유튜브 및 방송에 방영된 후 골목을 방문하는 소비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트포레스트 청량리는 청량리역과는 거리가 있지만 다른 핫플인 경동시장, 청량리 통닭 골목과 오히려 가깝게 자리 잡고 있으며, 다양한 먹거리와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아트포레스트 청량리에는 제주도 자연에서 얻은 재료가 베이스인 우도땅콩 빵과 돌보로를 만드는 남원당, 세계인이 사랑하는 슈퍼푸드인 아보카도를 모티브로 완전식품을 지향하는 알라보, 프리미엄 스시 뷔페인 다이닝원 등, 다양한 F&B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7월 26일부터 매주 금, 토, 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나이트 플리마켓은 다육식물, 핸드메이드 패브릭, 가방 등의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며 SBS 더매직스타 출연 마술사의 매직쇼와 더불어, 타로 사주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청량리 방문객 상당수를 흡수, 새로운 핫플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을지로와 성수동에 이어 다양한 기업이 청량리의 핫플레이스 경쟁에 뛰어들면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소비자들에게 즐거운 고민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