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서울시청 광장서 29일 개막

시민 참여하는 6가지 프로그램 준비, 경품 등 이벤트 진행

사진은 작년 행사 모습./사진=영양군

영양군은 오는 29일, 서울시청 광장에서‘2024년 H.O.T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영양고추는 왜 명품고추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을까? 뛰어난 맛은 기본, 다른 지역의 고추보다 풍부한 3가지 영양소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당질은 전국평균보다(100g 기준) 1.6g, 섬유질은 1.1g 풍부하며 각종비타민 역시 전국평균보다 적게는 4배, 많게는 7배 풍부하다. 여기에 더해 색깔마저 고와‘맵단맵단’ 영양고추로 불린다.

이번 핫페스티벌은 눈으로만 보는 전시회가 아니다. 방문객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6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된 것으로 전해졌다.

메인 무대 진행자에게 도전하는 ‘MC를 이겨라!’, 눈대중으로 무게를 맞추는‘고추무게 맞추기’, 칼솜씨를 겨뤄보는 ‘고추 얇게 썰기’등이 우선 준비되어 있다. 프로그램 모두 참가자와 우승자에게 다양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타임세일 행운의 룰렛’으로 명품 농산물을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가져갈 수 있다.

특히 불필요한 개막식을 최소화하고 상생의 의미를 더하여 서울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개회세레머니 행사’직후 나눔행사도 진행한다.

한편 최근 2년 동안 개최된 ‘H.O.T페스티벌’ 평균 방문객 9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작년의 경우 행사장에서 15억 원 가량의 농산물을 판매했고 재고가 조기 소진되어 직거래 주문만 추가로 6억 원 치의 주문이 이뤄지기도 했다.

영양군 관계자는 “올해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고추를, 농부들에게는 명품의 가치를 알아봐주는 소비자를 만날 기회를 올해 ‘H.O.T페스티벌’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영양) 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김병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