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승마 꿈나무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유소년 승마 강습회’가 강원도 평창과 전라북도 진안에서 각각 열렸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주관한 이번 강습회는 승마 기반이 부족한 환경에서 승마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유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5월 마사회는 승마 인프라 소외지역으로 강원도와 전라북도를 선정했다. 이후 지역승마협회와 함께 7월 강원도 평창 ‘대관령 사파리 목장’에서, 8월 전북 진안 소재 ‘용담승마클럽’에서 각각 강습회를 실시했다.

마사회 소속 승마선수단과 교관 등 전문 인력이 현장을 찾아 지역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지도했다. 선수단과 교관들은 참가 학생의 수준에 따라 자세 교정부터 장애물 경기 실습까지, 참가자 중심의 맞춤형 실습 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승마 기술 지도와 함께 말과 승마에 대한 이론 교육을 함께 진행해 참가자가 말과 승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