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관제팀 별도 신설, 측정장비 및 측정망, 전광판 통합 관리
경주시 환경통합관제센터 내부./사진=경주시
‘경주시 환경통합관제센터’는 악취 등 환경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고성능 장비를 통해 환경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한 시설이다.
환경통합관제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경주시는 전산시스템과 환경측정장비를 구축하고 이를 관리할 환경관제팀을 별도로 신설했다.
이에 따라 담당팀별로 나눠 관리되던 악취 측정 장비 20개, 환경 감시 카메라 4개, 도시 대기 측정망 4개소, 환경 전광판 3개소를 통합 관리해 정확성과 전문성이 높아지게 됐다.
이를 통해 통합된 환경정보와 실시간 데이터는 환경오염 배출 사업장의 사전 예방과 개선 방향 제시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신속한 오염 배출원 예측 및 추적으로 환경관련 민원 감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경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야간과 주말 등 취약 시간대 오염 사고 대응을 위한 ‘24시간 환경민원대응반’도 운영하고 있어 환경 서비스 질 향상도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경주시는 주요 악취 배출원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악취 측정 장비 추가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악취 배출 사업장에 대한 지도 점검을 강화하고 실시간 감시 체계를 유지해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의 자발적인 관리와 경각심을 고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스포츠동아(경주) 강영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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