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상과 부진으로 지난해에 비해 고전하고 있는 게릿 콜(34, 뉴욕 양키스)이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통산 150승을 달성했다.
뉴욕 양키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 선발투수로 나선 콜은 6이닝 동안 95개의 공(스트라이크 55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콜은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볼넷을 5개나 내주며 썩 좋지 않은 모습을 나타냈다. 하지만 많은 볼넷에도 실점을 억제했다는 것은 긍정적인 장면.
애런 저지-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뉴욕 양키스 구원진은 남은 3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으로 막았다. 결국 뉴욕 양키스는 6-0 완승을 거뒀다.
이에 콜은 지난 1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개인 통산 150승 고지를 밟았다. 메이저리그 데뷔 12년 만이다.
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통산 150승은 현역 4위의 기록. 콜의 위에는 클레이튼 커쇼, 맥스 슈어저, 저스틴 벌랜더 뿐이다. 벌랜더는 현역 1위로 260승을 기록 중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