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2025년에도 소규모 사업장 환경 개선 지원

●4~5종 대기배출사업장 대상, 측정기기 부착 의무화

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청

시흥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고 깨끗한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2025년에도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2022년 5월 시행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4~5종 대기배출사업장은 반드시 IoT 측정기기를 설치해야 한다. 이에 시흥시는 2023년부터 소규모 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대기오염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IoT 측정기기 설치비를 지원해왔다.

2025년에는 3억 6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법령 준수 의지는 있지만 경영 상 어려움을 겪는 영세 사업장 100곳을 대상으로 측정기기 부착 비용의 90%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시흥시에 소재한 중소기업 중 4~5종 대기 배출시설 사업장이다.

시 관계자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만큼,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지원사업과 별개로 설치 대상 사업장은 의무 설치 기한 내 사물인터넷 측정기기를 부착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시흥｜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