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소제지구 공영개발 특혜 의혹…여수시 압수수색 실시

소제지구 개발 사업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확보

여수시청.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가 지난 18일 여수시 소제지구 택지 개발 사업을 둘러싼 비리 의혹과 관련해 시청과 담당 부서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당시 주무과장을 지낸 간부급 공무원과 특혜를 받은 것으로 지목된 건설업체 사무실이 압수수색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수색을 통해 소제지구 개발 사업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소제 지구 택지 개발 업체 선정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고발장을 접수하고 내사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수시 소제지구 택지개발 사업은 소호동 소제마을 일원에 2,150억 원을 들여 공동주택용지, 단독주택용지, 근린생활 용지, 상업용지 주거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며 41만 8000㎡ 부지에 7711명(3084세대) 입주를 목표로 공영개발을 추진 중이다.

여수｜박성화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