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시장에 도전장” 바디프랜드, 마사지 가구 ‘파밀레’ 론칭

-1인용 패브릭 소파 ‘파밀레C’와
-북유럽 스타일 ‘파밀레S’ 선보여
-고급 내장재·마사지 기능 등 적용
-“2025년 총 매출 400억 원 목표”

바디프랜드가 ‘마사지 가구’라는 새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를 제안했다. 마사지 가구 ‘파밀레’를 소개하고 있는 모델들. 사진제공｜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가 최근 서울 도곡타워 본사에서 론칭 컨퍼런스를 열고, 마사지 가구 브랜드 ‘파밀레(FAMILIE)’를 선보였다.

‘마사지 가구’라는 새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를 제안했다. 소파와 침대 등 가정 내 다양한 가구 제품군에 바디프랜드의 마사지 기술을 적용한 제품군을 뜻한다. 건강에 유익한 마사지를 보다 많은 사용자가 경험하도록 기획했다. 일상 속 마사지 경험 시간과 공간을 확대해 고객을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철학을 담았다. 

●C(클래식), S(스칸디나비안)로 구성 
가구 형태를 표방하는 기존 마사지 기기와 달리, 마사지를 제외해도 일반 가구로 쓰기에 손색없는 친근감 있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했다. 미니멀·콤팩트 사이즈에, 포근하면서도 편안한 착석감을 갖춰 일반 소파로 사용하기에 충분하다. 제품명은 C(클래식), S(스칸디나비안) 등 각 제품 특성을 반영한 영문명의 이니셜로 표현했다. 

먼저 ‘파밀레 C’는 1인용 패브릭 소파에 마사지 기능을 더했다.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콘셉트 부문에서 수상한 디자인으로, 어떤 인테리어에도 조화롭게 어울린다. 패브릭 소재가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며, 고급 내장재를 사용해 착석감을 극대화했다. 3가지(베이지, 머스터드, 인디고) 색상으로 구성해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여기에 입체 프레임과 최대 50도의 온열기능 등 자사 마사지 기술을 두루 적용했다.

‘파밀레 S’는 북유럽 스타일의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는 마사지 소파다. 스칸디나비안 콘셉트의 외관과 밝은 그레이지 색상의 패브릭 소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이지클린 PU(폴리우레탄) 원단을 적용해 일상생활 속 관리도 용이하다. 

여기에 충실한 목·어깨 마사지와 필요할 때만 돌려놓고 쓸 수 있는 회전형 종아리 마사지 등을 적용했다. 또 TV 시청 시 가장 편안한 각도를 유지하며 마사지 받을 수 있는 ‘편안한 시청 모드’를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파밀레 하우스’ 팝업스토어 전경. 사진제공｜바디프랜드

론칭 기념으로 22일까지 본사 1층에서 ‘파밀레 하우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거실, 침실, 서재, 1인 가구 원룸 등 다양한 ‘파밀레존’을 연출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가구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회사 측은 “부피가 큰 안마의자를 가정에 들이기 부담스러워하는 만큼, 집에 꼭 필요한 가구에 마사지 기능을 접목해 안마의자 보급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라며 “2025년 최대 1만 5000대를 판매해 총 4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