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200만 돌파 [DA:박스]

영화 ‘위키드’(수입/배급: 유니버설 픽쳐스)가 연말 극장가의 박빙 속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위키드’는 28일(토) 누적 200만8854명을 돌파, 지난달 20일(수) 개봉 이후 39일 만에 또 한 번의 흥행 성과를 이루어냈다. 이 작품은 ‘인사이드 아웃 2’, ‘웡카’, ‘모아나2’에 이어 2024년 외화 흥행 순위 반열에 오를 뿐 아니라, 201만9129명을 동원한 ‘듄: 파트2’를 조만간 제치고 2024년 외화 흥행 TOP4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위키드’는 전세계에서 역대 브로드웨이 뮤지컬 원작 영화 중 ‘맘마미아!’(2008) 의 6억 1,150만 달러에 이어 최고 흥행 수익을 거뒀다. 곧 전세계 누적 흥행 수익 6억 불 돌파를 앞둔 영화 ‘위키드’의 흥행 마법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위키드’는 제8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주요 4개 부문 노미네이트는 물론, 사운드트랙 발매 후 빌보드 200 차트에 2위로 진입했다. 특히 빌보드 차트에서 기록한 순위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원작 영화 중 최고 기록으로, ‘위키드’ 만이 가능한 폭발적인 흥행세를 입증한다. ‘위키드: 파트 2’는 2025년 11월 공개 예정으로 ‘위키드’ 는 뮤지컬 영화의 새로운 흥행 역사를 쓸 것으로 보인다.

‘위키드’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린 이야기.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