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보호 위해 충남도, 성수품 안전 단속 강화

충남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도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도민들이 안심하고 성수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합동 단속에 나섰다. 도는 6일부터 24일까지 도내 설 성수품 제조·유통·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설 명절은 선물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로, 원산지 허위 표시나 위생 관리 소홀 등 부정 유통 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 이에 충남도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하기 위해 이번 합동 단속을 추진하게 됐다.

단속 대상은 도내 설 성수품 제조업체와 대형마트 등 유통·판매업체이며, 주요 점검 내용은 원산지 표시 위반, 위생 관리 상태, 유통기한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떡, 한과, 선물세트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에는 도·시군 특별사법경찰관과 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 등이 참여하며, 현장 점검과 함께 샘플 수거 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단속을 통해 부정 유통 행위를 근절하고,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설 성수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내 식품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건전한 식품 유통 질서를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명절에는 선물 및 제수 등의 수요가 크게 높아짐에 따라 불량제품의 제조·유통 가능성도 커진다”라며 “소비자가 도내 시장이나 마트 등에서 믿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강력히 단속해 도민 생활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