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택견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캠페인을 시작으로, 택견의 경기 규칙 통일화와 택견진흥법 제정을 위한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반크는 택견의 국제적 입지를 확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와 전북특별자치도의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경쟁에 발맞춰 대한택견회는 택견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반크는 택견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 무형유산이자 스포츠로서 올림픽 무대에 오른다면 그 상징성과 가치는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 판단했다.

반크는 택견의 역사와 가치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세계적인 스포츠로 성장시키기 위해 택견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 캠페인은 한 번에 그치지 않고 2차 캠페인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2차 캠페인의 일환으로 반크는 택견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몇 가지 핵심 과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바로 ‘택견 경기 규칙의 통일화’와 ‘택견진흥법 제정’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반크는 택견에 대한 법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택견진흥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한다. 이에 택견진흥법이 택견의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적인 스포츠로 성장시키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신속한 제정을 촉구한다.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택견이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기 위한 우선 과제는 택견진흥법 제정”이라며 해당 캠페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는 택견의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고, 체계적인 발전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의 택견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택견이 국제사회에서 체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추진하는 구승현 청년연구원은 “택견의 국가적 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인 택견진흥법 제정을 목표로 하는 이번 캠페인은, 반크가 그동안 추진해온 택견의 날 제정과 택견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연장선”이라며, “캠페인을 통해 택견의 올림픽 진입뿐만 아니라, 택견인들의 여론을 모아 국민적 지지를 높여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택견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스포츠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며, 그 시작은 국내 단체 간 협력과 법적 기반 마련에서부터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