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13일 ‘농심라면’(사진)을 재출시한다.

1975년 론칭했으며, ‘형님 먼저, 아우 먼저’라는 CF 카피로 유명하다. 출시 당시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맛과 품질에서 최근 소비자 입맛에 맞게 업그레이드했다. 국산 쌀을 첨가해 쫄깃하고 탄력 있는 면발을, 한우로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소고기국물 맛을 구현했다. 

패키지는 론칭 당시 디자인을 계승했으며, CF 카피 ‘형님 먼저 아우 먼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특별 디자인 패키지도 선보인다.

회사 측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농부의 마음’이라는 농심 사명 의미를 되새기고, 맛있는 음식으로 주변과 따뜻한 정을 나누자는 의미를 담아 농심라면을 다시 선보인다”며 “과거 농심라면을 기억하는 세대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젊은 세대에게는 복고풍의 새로움을 더했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