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지드래곤.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가수 지드래곤이 하나금융그룹의 새로운 얼굴로 발탁됐다.

하나금융그룹 측은 13일 “세대를 아우르는 시대의 아이콘인 지드래곤의 이미지가 금융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온 은행의 방향성과 일치한다고 생각해 함께하게 됐다”면서 “지드래곤만의 트렌디하고 크리에이티브한 캐릭터가 하나금융그룹과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도 “금융권을 넘어서 새롭고 흥미로운 마케팅을 독보적으로 많이 해 온 하나금융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게 된 만큼, 광고와 마케팅 영역에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도를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 무척 기대가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앞서 지드래곤은 하나의 의미를 강조한 1월 11일 11시 11분에 개인 SNS를 통해 네일아트 이미지를 게재하며 호기심을 자아냈다. 

같은 시각 하나금융그룹의 주요 관계사 하나은행 SNS 계정에도 G-DRAGON을 연상케 하는 이미지가 공개됐다. 이는 하나금융그룹과의 협업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첫 콘텐츠부터 금융권에서 접할 수 없었던 파격적인 마케팅을 시도하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해 7년 4개월만에 디지털 싱글 ‘파워’(POWER)를 발매한 데 이어, 11월 빅뱅 멤버인 태양, 대성과 함께한 신곡 ‘홈 스윗 홈’(HOME SWEET HOME)을 공개해 글로벌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