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댕댕이 털·냄새 99% 싹 없앤다

-‘피지 펫-패밀리 세탁세제’ 출시
-동물 냄새 원인 ‘기름왁스’ 제거
-비건 인증 등 성분 신뢰도 확보
-‘강아지 발씻자’ 티슈형, 편의성 UP 

LG생활건강이 반려동물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이 1500만 명 반려 인구를 겨냥해 반려동물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반려 인구 전문 브랜드 ‘팻-패밀리’ 제품군. 사진제공｜LG생활건강

먼저 반려 인구 전문 브랜드인 ‘팻-패밀리’ 론칭이 눈에 띈다. 약 1500만 명 반려 인구 및 이들의 고민거리인 세탁 문제를 겨냥했다. 옷에 묻은 반려동물 특유의 냄새와 털은 일반 세제로 쉽게 제거되지 않기 때문이다. 

첫 출시 제품은 ‘피지 팻-패밀리 세탁세제’와 ‘세탁조 클리너’다. ‘피지 팻-패밀리 세탁세제’는 반려동물 털 부착과 냄새의 원인인 누적된 ‘기름 왁스(왁스 에스테르)’ 제거에 효과적이다. 동물의 피지를 일컫는 기름 왁스는 사람과는 달라서 일반 세제로 잘 지워지지 않는다. 이에 기존 자사 제품 대비 10배 빠른 침투력으로 동물 기름 왁스를 분해하는 ‘오일커팅 기술’을 적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 결과 세탁 한 번으로 반려동물 비린내 98%, 암모니아 냄새 99%, 털 90%를 제거할 수 있다. 비건인증 완료와 독일 더마테스트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해 신뢰도도 확보했다.

‘피지 팻-패밀리 세탁조 클리너’의 경우, 반려 인구가 사용하는 세탁조에 남아있는 동물 털을 1회 사용으로 99% 제거할 수 있다. 물때와 타 오염 물질도 함께 청소하기에 세탁기를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반려동물을 사랑하지만 냄새와 털은 정말 골치가 아프다는 고객의 고민을 해소하고자 팻-패밀리 브랜드를 기획했다”며 “향후 반려 인구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으로 자리 잡도록 최고의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강아지 발씻자’, 거품형 이어 티슈형 출시

강아지용 풋샴푸 ‘강아지 발씻자’ 거품형. 사진제공｜LG생활건강

강아지용 풋샴푸인 ‘강아지 발씻자’도 인기다. 자사 대표 상품인 ‘발을씻자’와 펫케어 토탈 브랜드 ‘시리우스’가 협업한 제품이다. 바르는 거품형으로 편리성을 추구했다. ‘물이 필요 없는 간편함’으로 호평 받으며 강아지 산책 필수템으로 각광 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강아지용 풋샴푸 ‘강아지 발씻자’ 티슈형. 사진제공｜LG생활건강

최근에는 강아지 발씻자의 ‘티슈형’을 선보였다. 강아지 발부터 몸통까지 티슈로 닦을 수 있어 기존 거품형보다 더욱 간편한 사용이 가능하다. 산책 직후 발 닦기, 배변 후 엉덩이 세정, 몸통 얼룩 제거까지 순면 감촉의 원단으로 부드럽게 닦을 수 있다. 강아지 피부의 산성도를 고려했으며, 보습 성분인 글리세린과 식물유래성분인 병풀 추출물을 첨가했다.

회사 측은 “강아지 발씻자는 ‘보다 간편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달라는 고객 요청을 반영한 결과물”이라며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