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23 축구대표팀은 지난해 4월 2024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뒤 표류하고 있다. 하루빨리 감독을 선임해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과 2028LA올림픽에 대비해야 한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표류하고 있다. 올해 9월 2026 사우디아라비아 U-23 아시안컵 예선을 시작으로 내년 U-23 아시안컵 본선,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을 잇달아 치러야 하지만, 아직 사령탑도 선임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4월 2024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해 열린 2024 카타르 U-23 아시안컵 본선에서 파리행 티켓을 놓친 충격을 씻어내고, 장기적으로는 2028LA올림픽에 대비해야 할 시기다. 그러나 사령탑이 공석인 까닭에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일본축구협회(JFA)가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과 LA올림픽을 준비하고자 지난해 12월 오이와 고 U-23 대표팀 감독의 유임을 결정한 것과 대비된다. 지난해 카타르 U-23 아시안컵 우승과 파리올림픽 8강 진출을 달성한 일본 U-23 대표팀은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과 LA올림픽에서 더 높은 곳에 서고자 신속하게 움직였다.
대한축구협회(KFA)의 U-23 대표팀 감독 선임 속도는 더디기만 하다. 애초 KFA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해 말까지 U-23 대표팀 감독을 선임하려고 했다. 그러나 같은 시기 공석이던 여자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U-23 대표팀 감독 선임은 후순위로 밀렸다.
전력강화위는 지난해 10월 신상우 여자대표팀 감독을 선임한 뒤 U-23 대표팀 감독 선임에 나섰지만, 시간이 촉박했다. 정몽규 회장 임기 내에 U-23 대표팀 감독 선임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선임 기준만 세웠다. 그러나 KFA 회장 선거가 파행을 거듭하면서 U-23 대표팀 감독 선임도 지연되고 있다.
한 전력강화위원은 “회장 선거 이후 집행부가 바뀌면 우리가 선택한 유력 후보들이 인정받지 못하는 등 혼선을 빚을 우려가 있어 구체적 단계까지 진행하지 않았다”고 귀띔했다.
사령탑 선임이 늦어질수록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과 LA올림픽을 준비할 시간도 줄어든다. 소집 기간이 짧은 연령별 대표팀의 특성상 선수를 파악하고 조직력을 갖출 시간도 부족해진다. 사령탑이 빨리 정해져야 조금이라도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40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의 충격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KFA의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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